감사 찬양
참 생명이시고, 능력이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셋째 주일 저희들을 주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연약한 질그릇과 같아 쉽께 깨지고 상처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붙들어 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 없는 인생들입니다. 주여,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여 나아가오니 받아 주옵소서.
회개의 기도
청결한 마음과 심령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산 소망이 되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고 사랑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들을 주님께 내어 놓사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의 크신 긍휼로 저희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점검하는 삶
거룩하신 하나님 한 해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우리의 삶을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육신을 입은 이상 세월의 변화를 느낄 수밖에 없고, 삶의 무게를 저버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살아온 시간들 가운데 진정한 가치와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를 다시 반성해 볼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면 모든 것을 불로 시험을 받을 터인데 어떤 것은 사그라지고 사라질 것이나, 어떤 것은 더욱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께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위하여 살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따라 행하면 의와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떻게 살 것인지를 분명해 알고 깨닫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깨끗한 양심을 갖게 하소서.
어둔 세상을 살아가면서 빛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청결한 심령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깨끗한 양심과 바른 시각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소망이시며 새명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높으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살아가는 인생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가 회복의 공동체가 되고, 위로의 공동체가 되어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행하시고 보이신 치유와 회복의 길을 우리가 함께 걷기를 원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진정으로 추구할 것인지를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지역 속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이, 오직 생존만을 생각하는 교회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사람들이 걱정하는 퇴보하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성탄을 위한 기도
다음 주일은 성탄절입니다. 주일과 성탄절이 함께 겹쳐 성탄 기념 예배로 드리게 됩니다. 주의 오심을 기대하며 한 주간 열심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의 마음이 헛된 곳을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2년 12월 대표 기도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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