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일 대표 기도문
- 종교 개혁 주일 대표 기도문
강한 용사가 되셔서 믿는 자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죽어가는 자들과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소망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진정으로 거룩하지 못하고 모양만을 흉내 내며 살지 않았는지요. 우리 가운데 거룩을 가식적으로 행하는 이들이 없게 하시고, 마음 깊이 하나님을 닮아 가려는 열정을 갖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모든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모든 죄악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충만히 채워 주옵소서.
우리는 기억합니다. 1517년 10월 31일, 사제였던 마르틴 루터는 쿠텐베르크 성당 문에 교회 개혁을 위한 95가지의 주제를 적은 글을 공고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가 새롭게 되기를 바랐던 루터의 평범한 일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둠의 영들의 지배를 받던 이들의 뇌관을 건드리고 말았습니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내용이었습니다.
95개 조는 교황의 속죄 한계를 지적하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성경이 담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둠 속의 빛이었고, 모호한 시대의 명징한 진리였습니다. 사단의 수하들은 루터가 밝힌 촛불을 끄기 원했고, 진리를 덮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때는 여물었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작은 촛불을 유럽을 뒤덮었고, 전 세계를 진리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작은 촛불 하나가 온 방을 밝게 한 것처럼, 루터의 작은 외침은 진리를 목말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강력한 어둠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슴을 우리는 압니다. 이 빛을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으며, 이 소망을 우리가 항상 누리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로 하여금 다시는 그 빛을 어둠의 영들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는 개혁되었으니 계속 개혁 되어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은 개혁된 교회 안에 머물지 않고 계속하여 교회가 개혁되기를 원합니다. 부패한 심성을 지닌 인간은 언제나 타락의 길을 좋아하고, 안일하고 해이한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삶이 늘 주님 안에서 개혁되고 또 개혁되기를 원합니다.
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가치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의 행위가 아닙니까? 주여, 우리로 하여금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일이게 하시고, 순종을 통해 진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10월 대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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